장마가 끝나고 온통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잡초 제거를 위해 예초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요늘은 예초작업 시 안전수칙과 예초기 날 종류 및 보관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예초기 날 종류
2. 예초작업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3. 예초기 사용 후 보관방법
예초기는 소형 엔진을 이용해서 날을 회전시켜 풀을 베는 도구입니다. 사용되는 연료는 휘발유와 충전해서 사용하는 충전식이 있습니다.
형태에 따라서 등에 메는 배부식과 엔진과 손잡이가 일체화로 어깨에 사선으로 메는 견착식이 있습니다. 밀고 다니는 형식의 주행식과 자주식이 있고 잔디밭이 매우 큰 회사 건물이나 학교, 골프장 등에서는 아예 쿼드 바이크처럼 타고 다니는 예초기도 있습니다.
이들 예초기에 넣는 연료는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주유소에서 가솔린 기름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연료에 따라 형태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 우리는 흔히 휘발유 연료의 배부신 예초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1. 예초기 날 종류
(1) 2도날 혹은 일자날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안전문제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2도 날은 반드시 인증받은 날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안전날
통짜로 된 2도날과 달리 작은 원반에 2-3개 또는 그 이상 여러 개의 짤막한 날들이 경첩과 연결되어 돌아가면서 풀을 베는 구조입니다. 회전방향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바위나 비석 등에 부딪혀도 부러질 염려가 없기 때문에 2도 날 보다 안전하다고 해서 안전날이라고 합니다
(3) 원형날
얇은 원형 금속원반에 초경합금으로 된 톱날처럼 촘촘히 붙어 있어서 전동절단기의 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쇠날 중에는 가장 안전한 날이며 돌과 돌멩이를 갈아버릴지언정 날이 부러져 튀거나 돌이 튀는 일이 없어 안전하다. 주로 시멘트 위 예초작업 시 사용가능합니다.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나일론
요즘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타입입니다. 나일론 커터라고 불리는 나일론 끈을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마모된 만큼 늘려줘야 합니다 또 절단력이 쇠날보다 떨어지고 돌멩이와 잘린 풀이 멀리까지 튀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안전하고 누구나 다 이용가능합니다
2. 예초작업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예초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작업장소를 둘러보거나 풀 숲 주변에 자그마한 돌들을 던져서 동물이나 땅벌이 있는지 확인 후 예초기를 돌려야 합니다
(1) 안전복장을 착용합니다
예초기 날이 회전하면서 날아오는 풀가루 돌멩이를 막기 위해 무릎보호대, 안면보호구, 발목보호대, 보호앞치마, 보안경 등 꼭 착용한 후 예초작업을 해야 합니다. 귀찮아서 이러한 것을 소홀하게 생각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반팔이나 반바지 대신 긴 옷을 입습니다
(3) 예초기 작업시 장화를 신으면 예초기 날이 돌면서 뿌리는 풀 가루와 흙들을 쉽게 물청소 할 수 있습니다
(4) 시동은 반드시 본체와 작업봉을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걸도록 합니다
(5) 작업자를 중심으로 최소 2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합니다
(6) 예초기 왼쪽과 작업자 뒤편에 가까이 가면 안 됩니다
(7) 예초 작업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8) 긴 풀은 반드시 중간을 먼저 쳐서 걷어 준 후 나머지를 쳐줘야 예초날 엉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예초기 사용 후 보관방법
(1) 사용 후 예초기에 묻은 흙이나 풀들을 잘 털어냅니다
(2) 배부식은 샤프트가 꼬이거나 심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보관합니다
(3) 배기구가 휘어있으면 엔진에서 나오는 뜨거운 배기가스가 등받이로 직행하여 화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예초 작업 후 2개월 안에 다시 사용할 일이 없으면 반드시 남은 연료를 모두 소진해야 합니다. 공회전으로 연소시키거 나 양이 많으면 예초기를 거꾸로 해서 따라 버린 후 남은 잔유는 밸브 코크를 열어서 빼버리거나 시동을 걸어서 시동이 꺼질 때까지 완전히 태워서 없애줍니다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예초 작업하기에 덥고 무겁고 힘은 들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꼭 보호장비는 착용하시고 이른 새벽이나 해가 진 후 예초작업을 하시면 좋습니다